
크로스핏을 2년 정도 하면서 여러 박스를 옮겨 다녔는데, 박스마다 예약·공지·오늘의 운동(WOD)·커뮤니티가 서로 다른 채널에 흩어져 있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어떤 곳은 예약은 앱, 공지는 네이버 카페, 소통은 카카오톡 오픈채팅, 분위기 공유는 인스타그램처럼 나뉘어 운영되다 보니, 회원 입장에서는 “어디서 뭘 봐야 하는지”를 매번 다시 배워야 했고, 운영자 입장에서는 같은 내용을 여러 채널에 반복해서 전달해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파편화된 구조 자체를 한 번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크로스핏 박스를 이용하거나 운영하면서 자주 마주치는 정보들(예약, 공지, 오늘의 운동, 기본적인 소통)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보려는 프로젝트입니다.
운영자는 관리하기 덜 번거롭고, 회원은 여러 채널을 오가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인적인 경험과 간단한 설문을 통해, 어떤 지점이 특히 불편한지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크로스핏 박스를 운영하는 대표·코치·매니저, 그리고 해당 박스를 이용하는 회원(기존 회원 및 일회성 방문자)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주 1회 정도 정기적으로 이야기 나누는 걸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회의는 Discord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프라인은 필요 시(예: 월 1회) 서울 내 스터디룸/카페 대관 형태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Discord, 문서/기획 정리는 Notion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단위가 커지게 된다면 slack, 컨플루언스, 지라 사용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저는 기획자나 PM이 아니라 개발자 준비생 / 개발자이고, 그동안은 주로 백엔드 쪽 개발을 중심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운영해보는 경험을 해왔습니다.
텍스트나 음성 입력을 받아서 처리하는 서버를 만들거나, 인증/세션 같은 기본적인 사용자 흐름을 직접 구현해보기도 했고, 혼자 또는 팀으로 작은 프로젝트를 끝까지 만들어보는 경험도 해봤습니다. 아직 배워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더더욱 기획부터 구현까지 같이 고민해보는 과정 자체에 관심이 많습니다.
형식상 리더 역할을 맡고 있지만,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이걸 제가 혼자 정답을 정해서 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팀은 최대한 수평적인 관계로 운영하고 싶고, 저는 그중에서 “이야기 나온 걸 정리하고, 다음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역할”을 조금 더 맡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제 정리나 방향 논의도 같이 하고, 저 역시 개발에도 직접 참여하면서 같이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크로스핏 도메인을 잘 모르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잘 모르는 시선으로 “이게 왜 불편한지”를 같이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완성된 아이디어를 빠르게 만들기보다는, 문제를 같이 정리하고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많이가 아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참여 가능하시고, 문서화/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초기 기획부터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보고싶으신 분들을 환영합니다 😊
#NextJS
#Figma
#FastAPI
projectTypeString2.01 waiting_apply
프로젝트 apply